[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피의자가 수갑을 풀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출입문이 닫히는 ‘지능형 수갑’이 도입된다.

노영대 사건이나 전주 절도범 도주 사건처럼 피의자가 수갑을 풀고 도주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데 대한 대응 조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블루투스 센서가 부착된 ‘지능형 수갑’을 서울 시내 경찰서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31일 치안 수요가 많은 마포경찰서에서 지능형 수갑 작동을 시연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범 사용할 계획이다.

지능형 수갑 시스템엔 단말기와 출입문 잠금장치, 수갑에 각각 블루투스 센서가 부착돼 있다. 수갑에 장착된 적외선 센서는 수갑과 2~3㎝ 거리에 아무 것도 없다고 인지할 경우 블루투스 센서를 통해 단말기로 신호를 보내 경보를 작동시킨다. 또 단말기는 출입문에 부착된 장치에 신호를 보내 즉각 문을 잠그도록 시스템이 구성돼 있다.

경찰은 지능형 수갑 도입을 통해 피의자가 수갑을 푼다고 해도 도주 가능성이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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