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삼성물산(건설부문)은 올해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해외사업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개발에서 EPC, 관리운영(O&M)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혁신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토털 서비스에 기반한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삼성물산은 최근 3년간 사전 타당성 조사를 비롯해 설계와 구매, 시공, 운영 관리(O&M) 등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올해는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통해 글로벌 초일류기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의 이 같은 노력은 프로젝트 기획에서 제안, EPC, 운영 및 펀딩 등 종합개발 능력을 요구하는 IPP/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등의 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1월 초 총 사업비 23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민자발전(IPP) 프로젝트 우선 협상권을 따내면서 이 같은 전략을 가시화했다.
민간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도로 및 교통, 공중위생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인프라시설을 건설하는 PPP에서도 성과를 구체화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삼성물산은 지난해 터키 정부가 추진하는 1875개 병상 규모의 병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국가에서 다수의 도로 철도ㆍ교량 사업을 PPP 형태로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가 우리의 시장’=지난해 몽골,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거둔 삼성물산은 올해도 기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확대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해 말 글로벌 시장 개척 및 글로벌 사업수행을 위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해외 거점을 24개로 늘린 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해외거점에서 독자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기업의 기반에는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와 혁신과 도전하는 글로벌 조직문화가 자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글로벌 인재 확보는 물론 스스로 학습하는 환경을 통해 임직원의 전문성을 배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마련한 글로벌 ERP 등 주요 경영인프라의 활용도 제고를 통해 마케팅과 사업수행 등 경영전반의 효율성 역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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