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중파 프로그램 MC에 나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성공적인 데뷔신고식을 치렀다.
박현빈은 1월 26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에 출연해 보조 MC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11월 이미 ‘불후2’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그는 빠르게 프로그램에 적응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게스트들을 배려하는 진행스타일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녹록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MC로 나서는 것에 대해 “(무대보다) 대기실이 훨씬 더 많이 나온다. 마치 안방같다”고 소감을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박현빈은 또다른 MC 문희준과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또 분위기가 다운될 때마다 자신의 히트곡 ‘곤드레 만드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을 보였다.
또 두성을 내는 시범을 보일 때는 진지한 모습을 버리고 코믹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각 가수들의 무대에 대해 쉽고 재밌게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처럼 박현빈은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예능인과 가수를 완벽하게 오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그의 공중파 MC 입성은 다른 트로트 가수들에게도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故 김정호 특집으로 꾸며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