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마지막이라 시원섭섭하다. 유종의 미 거두겠다.”
지난 1년 간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빅뱅의 소감은 담담했지만, 목소리는 자신감에 차있었다.
빅뱅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 앙코르 공연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대성은 “1년 전 월드투어를 시작할 때엔 불안하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었는데 무사히 마쳐서 기쁘다”며 “소중한 공부가 됐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양 역시 “1년 간 해외에서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들을 남겼다”며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우리의 음악적인 미래에 대한 큰 기대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승리는 “가수로 태어나 월드 투어를 벌일 수 있다는 건 평생 있을까 말까한 일”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이러한 힘든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감격했다. 탑은 “그동안 피부로 느낄 수 없었던 해외의 인기를 현실로 느꼈다”며 “한국과 해외의 수많은 팬들이 빅뱅의 모습을 보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리더 지드래곤은 “우리가 공연을 조금은 잘 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스태프의 노력과 팬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투어를 개최하고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빅뱅은 지난해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개국 24개 도시에서 48회 공연을 펼쳐 전 회를 매진시켰다. 동원한 관객은 총 80만 명에 달하며, 그사이 빅뱅이 이동한 거리는 지구 세 바퀴 반을 돈 거리와 맞먹는 14만 48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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