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를린’이 개봉 당일 ‘7번방의 선물’을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월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감독 류승완)은 개봉일인 지난 30일 27만 835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야상영을 포함한 누적관객 수는 41만 559명이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액션 프로젝트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이 출연했다.

앞서 ‘베를린’은 지난 29일 전야 상영만으로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7번방의 선물’과 팽팽한 대립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 특유의 스피디한 전개와 액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과연 개봉 당일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베를린’이 한국 첩보 액션의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7번방의 선물’은 25만 68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물러났다. 지난 23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 수는 259만 4514명이다. 이어 ‘박수건달’이 일일 관객수 3만 2125명, 누적관객 수 366만 174명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