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가 마련한 조찬 강연회에서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중 1조1000억원 정도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서울시가 재정사정이 어렵지만 SOC 투자예산을 2년 연속 증액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간접비 미지급과 공사비 삭감으로 업체들이 수익을 낼 수 없을 정도로 공사비를 책정해서는 안된다”며 “공사비를 제대로 받아야 부실공사도 없다고 보기 때문에 공사비 책정부분에 대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도시정비사업 출구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도시정비사업 출구 전략과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가면 좀 늦어지더라도 내용 측면에선 합리적이고 빠른 사업진행이 될 것”이라며 “실적공사비 산정 문제에 대해선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건설업체들은 박 시장을 향해 “사회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중단또는 지연된 각종 건설사업들을 정상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예정 가격의 부당한 삭감 관행을 개선해줄 것과 도시정비사업과정에서 사업추진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실태조사 신청 동의율을 현 10%에서 20%로 상향조정하고 조사 신청 시기를 사업시행 인가 전으로 제한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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