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는 올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13년 나눔ㆍ기부 문화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24일 발표했다.

‘나누는 기쁨, 행복한 기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계획은 민간복지 자원 등 사회적 자본 축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 지원하고, 보다 제도화된 나눔ㆍ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올해 부산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나눔의 생활화’를 정책 비전으로 정했다. 8억9000만원 예산을 들여 나눔이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 강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기부문화 활성화,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나눔바이러스 전파,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통한 나눔 네트워크 추진, 식품기부 활성화로 사회 안전망 확충, 나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우선 각종나눔 활동에 공적이 현저한 공헌자 및 숨은 나눔 활동가를 발굴, 표창해 나눔이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 유공자 지원(제5회 부산 사회공헌장 시상 및 예우 강화), 지역 나눔 활동 유공자 발굴ㆍ지원(이웃돕기, 사랑의 열매 유공자 시상 등), 의로운 시민에 대한 예우 강화(부산시 의로운 시민 선정, 의ㆍ사상자 지정)를 추진한다.

부산시 직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통해 나눔ㆍ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나눔의 생활화를 정착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시행한다. 지난해 9월에 시작된 소액 기부 캠페인 ‘만원의 행복 플러스’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현재 부산지역에 22명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을 발굴하고 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부산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월급여 자투리 후원 사업’을 시 산하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의 나눔 실천을 유도하고자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우선 10월 중 사회복지기관ㆍ단체, 일반시민 10만 명이 참여하는 ‘제4회 부산나눔대축제’가 개최되고 명절맞이 소외 이웃돕기 전개, 시 직원 등 사랑의 헌혈 봉사의 날 등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주민 지원 등 나눔 네트워크가 구축ㆍ운영된다. 부산시 사회공헌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결연 및 후원을 유도하고 11월 중에는 기업 사회공헌담당자들이 모여 2013년 사회공헌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시와 연계된 기업들의 후원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식품 제공 사업인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도 추진된다. 우선 구ㆍ군별 기초 뱅크 1개소에 대해 시보조금이 지원되고 홈페이지, 구보, 언론매체를 통해 식품 기부자원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FMS(기부식품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기부식품 모집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기별 1회씩 기부식품제공사업장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우수 유공자도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정부에서 제정 예정인 ‘나눔기본법’ 공포에 맞춰 관련 후속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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