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월 27일 오후 방송한 ‘청담동 앨리스’(이하 청앨)16회에서는 현실을 인정하게 된 승조(박시후 분)와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세경(문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소이현 분)는 민혁(김승수 분)과 이혼하고 홀로 소박한 삶을 이어갔다.
세경은 승조를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승조는 자신에 대한 사랑을 증명해보라 했고, 이미 자신의 마음을 보여줄 대로 다 보여준 세경은 이를 이별로 받아들였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세경은 이후 한 패션회사에 들어가 다시 인턴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승조 역시 아르테미스의 회장으로서 평범한 삶을 이어갔다.
꿈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했던 승조는 윤주와 얘기하던 도중 세경의 진심을 깨닫게 됐다. 그는 세경의 회사에 찾아가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캔디 한세경’인지 ‘변한 한세경’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승조는 세경에 대한 자신의 진심어린 사랑은 알고 있었다. 처음으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진 승조. 세경 역시 승조에게 다시는 연기를 안 할 자신은 없었지만, 승조의 곁에 남기로 결심했다.
꿈과 현실을 방황했던 ‘앨리스’ 승조와 세경은 이로써 서로에 대한 사랑만을 믿고 다시 시작하는 연인이 됐다.
또 윤주와 타미홍(김지석 분)은 욕심을 버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소박한 삶을 이어가며 소소한 행복에 만족해했다.
그동안 ‘청담동 앨리스’는 ‘삼포세대’인 20대 청춘남녀의 현실을 꼬집으며, 진정한 행복과 가치가 무엇인지 돌아보게끔 만드는 드라마로써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첫사랑에 배신 당한 뒤 상처를 안고 사는 재벌남 승조와 그런 그의 마음을 사기 위해 캔디를 연기한 세경의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2월 3일부터 ‘돈의 화신’이 방송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