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이틀간 이어진 폭설로 강원지역에서 총 11억 2000만 원 상당의 농업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강원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설로 도내 8개 시·군에서 농지 등 11만 3505㎡가 파손돼 11억 1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 2만 4120㎡(21개소) 5억 9800만 원, 축사 2568㎡(7개소) 2억 8000만 원, 인삼재배시설 8만 6748㎡(40개소) 2억 34백만 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평창이 4억 2943만 원으로 피해액이 가장 컸고, 화천 3억 8652만 원, 춘천 1억 6204만 원, 홍천 5318만 원 등 순이었다.

계속된 눈·비로 피해신고가 늦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부터 이날 7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태백 31㎝, 정선 12.5㎝, 평창 11.5㎝, 속초 8.6㎝, 춘천 2.7㎝, 강릉 3.2㎝ 등이다.

주요 고갯길과 산간은 대관령 36.6㎝, 향로봉 32㎝, 진부령 25㎝, 한계령 24㎝ 등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계속된 강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이 주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설작업이 완료되고 피해조사가 본격화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