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과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플러스)가 강지환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에스플러스는 1월 18일 “먼저 현재 진행 중인 전속계약 문제 관련 어떠한 법적 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드라마 출연 발표 및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극히 자의적인 입장 표명만을 펼친 강지환의 행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일방적인 강지환의 답변 관련, 거짓 주장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에스플러스는 지난해 말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는 강지환의 주장에 대해 “강지환의 전속계약 위반 행위 및 불법 행위들로 인해 현재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존재확인 등의 법적 절차가 분명히 진행되고 있다”며 “공정을 추구하는 방송사는 물론 법을 엄격히 다루어야 하는 변호사 측에서까지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처럼 전속계약 만료를 스스로 결정짓고, 언론이슈를 만들어내는 행위에 대해 잘못을 짚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 1월 1일부터 ‘돈의 화신’ 출연을 교섭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출연 결정과 함께 단 3일 만에 촬영이 진행될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한다”면서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 관행상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강지환의 사전 협의 및 접촉이 이루어졌다는 정황과 증거가 있는 바 시시비비는 법정과 협회(연매협 상벌윤리위원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가 강지환의 ‘돈의 화신’ 출연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 “당사는 지난 해 9월 제작사로부터 ‘돈의 화신’ 대본 1,2부를 전달받아 강지환과 신중한 검토 후 3일만에 제작사 측에 소속사와 배우의 출연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바 있다”면서 “그 이후 강지환은 물론 제작사 측과 상호 개런티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물론, 강지환의 출연 성사를 위해 방송사 측과도 적극적인 미팅을 가진 바 있기에, 강지환 측이 주장하는 소속사가 강지환의 드라마 출연접촉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된 주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본사는 강지환의 법률대리인 위임 주장에 의해 소속사로서 소속 배우에 대한 어떠한 매니지먼트 권한도 행사할 수 없었다”며 “또한 방송사 측에서도 강지환의 드라마 출연여부는 법적 결과가 나온 후 결정 짓자고 하였기에 드라마 출연 건은 더 이상 논의될 수 없었다. 강지환의 ‘돈의 화신’ 출연의사를 마치 묵살한 것처럼 거짓 주장하며 동정에 호소하는 강지환의 작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또 강지환이 매니저 폭행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매니저 포함한 소속사 직원들에 대한 폭언 및 욕설, 안하무인 행태는 이미 다수의 진술서와 증거들을 확보, 연매협에 재상정 돼 가부가 판단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매니저에 대한 폭행 건에 대해서도 그 증거가 명백히 있는 바 법적인 문제 이외에도 산업적인 차원에서 그 문제를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만료 시점과 매니저 폭행설, 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