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세련된 곡, 신나는 곡에 이어 이번에는 남성다운 강렬함을 담았어요. 박효신 선배와 앨범 작업도 같이 하고 보컬과 녹음 지도도 많이 받았죠.”
아이돌그룹 빅스(VIXX)가 지난 17일 세번째 싱글앨범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냈다.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그룹 빅스는 리더 엔(24)과 레오(24), 켄(22)과 라비(21), 홍빈(21), 혁(19) 등으로 구성돼 지난해 ‘슈퍼 히어로’로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스타 프로듀서 황세준을 비롯, 세계적인 프로듀서 군단들이 참여했다.
‘빅스’는 남성 보컬리스트 명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돌그룹인 만큼, 보컬 실력을 갖춘 아이돌이다. 특히 데뷔 14년차 가수 박효신은 이번 타이틀곡을 직접 불러주면서 보컬 지도를 해줬고, 비주얼적인 표정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최근 만난 빅스 멤버들은 “타이틀곡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강렬한 일렉기타를 중심으로 했고 세련되면서도 듣기 편한 곡”이라며 “남자다운 연기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다소 ‘센’ 노래를 준비했어요”라고 소개했다.
메인보컬 켄은 허스키한 목소리를 지녔고, 메인보컬 레오는 가수를 꿈꿔왔다. 그룹에서 댄스를 맡고 있는 리더 엔은 초등학교 때부터 춤을 시작했고, 최근 뮤지컬에도 연기를 선보였다. 역시 댄스 담당인 막내 혁은 앞으로 노력해서 보컬 파트를 맡고 싶다고 했다. 라비는 빅스의 작사를 대부분 담당하며 작곡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홍빈은 서브보컬 및 저음, 비주얼 담당이다.
지난 7일 선공개된 ‘아이돌 하기 싫어’는 평범한 사랑조차 하기 어려운 아이돌의 현실과 놓을 수 없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함께 담긴 곡으로, 아이돌 가수로서 느낄 법한 감성과 진심을 담아 팬들은 물론 또래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샀다.
라비는 “막상 아이돌을 해보니, 대중들이 아이돌에게 더 냉정하고 차가운 것 같아요. 아이돌은 음악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힘든 점 중의 하나에요”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빅스’란 그룹의 장점, 그리고 빅스가 지향하는 그룹은 어떤 모습일까.
“저희는 힙합, 발라드, 귀여움, 섹시함, 강함 등 다양한 장르와 컨셉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에요. 멤버들이 작사, 작곡은 물론 랩 메이킹, 무대 만드는 것 등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만능 팀이 되고 싶네요. 한마디로 빅뱅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