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소설가 이외수 씨가 ‘종북’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씨는 21일 자신의 트위터(@oisoo)를 통해 “정미홍 씨라는 분이 이외수의 생활비와 전기세를 화천군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군요”라며 “전기세는 제가 냅니다. 생활비도 제가 벌어서 충당합니다. 정미홍 씨. 확실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할 소리는 왜 남발하시나요”라고 일갈했다.
이는 앞서 정미홍 대표가 19일 자신의 트위터(@Naya2816)에 “화천군수 인터뷰를 보니 묻고 싶은 질문들”로 시작하는 글에서 “(이외수의) 땅과 집이 모두 화천군 소유라며, 가난한 군청에서 전기세 등 생활비까지 지불하는게 옳은가”라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정 대표는 여러 차례 이외수 씨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3일에는 “이외수씨가 자신을 감성마을에서 퇴출하려 하는 사람이 윤정훈 목사와 새누리당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정말 위험하고 생각없는 소설가입니다”라고 적은 데 이어, 9일에는 “이외수씨가 조금만 겸손하고, 미안해했으면 트윗에서 그렇게까지 비난받진 않았을거라 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19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에 대해 ‘종북성향’으로 규정하고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공론의 장을 망가뜨리는 행위에 책임을 묻겠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고, 정 대표도 “(이 시장의) 막말에 대해 명예 훼손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