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화번호 해외 유출

글로벌 보안 기업 안랩은 자사의 대표적 스마트폰용 보안 제품인 V3 모바일 플러스 2.0을 사칭한 악성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 발견되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발견된 악성 앱은 영문 소문자를 사용해 'v3'라는 이름으로 안랩의 'V3 모바일 플러스 2.0'과 유사한 이름과 아이콘으로 사용자를 현혹한다. 특히 해당 앱을 설치할 경우 '해킹 방지 시스템이 작동되였습니다'라는 허위 메시지 알림 창을 보여준 후 동의없이 해당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를 해외에 위치한 특정 서버로 전송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악성 앱은 Lead Team이라는 업체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배포했으며 해당 업체의 이름으로 검색하면 금융 앱을 가장한 악성코드가 포함된 앱이 구글 플레이에 다수 등록되어 있다. 현재는 해당 앱과 제작업체(Team Lead)가 만든 모든 악성 앱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향후에 다른 정상 앱으로 위장해서 등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안랩은 미리 유출된 개인정보를 결합해 실제 금전적 피해를 일으킨 사례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2차적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앱의 이름과 아이콘뿐만 아니라 제조사와 업로드한 회사 정보, 평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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