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군인복무규율을 위반해 군에서 근신 처분을 받은 가수 비(본명 정지훈·31·상병)가 자숙 중 두 권의 책을 보고 독후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에 거친 근신기간동안 정 상병은 소속부대인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에서 추천한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월가의 늑대’를 읽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멘토로 잘 알려진 김난도 교수의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겨워하는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또 차가운 지성의 언어로 청춘들이 알지못하는 깨달음을 일깨워주기도 하면서 독한 슬픔과 슬럼프앞에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내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이 책은 김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해 총 42편의 격려 메시지를 하나로 묶은 것으로 ‘2030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월가의 늑대’는 무일푼으로 억만장자가 된 증권 천재 조던 벨포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현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제작 중이다
정 상병은 또 반성문을 쓰면서 자숙기간을 보냈다.
그는 “다른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처신을 잘못한 것 때문에 (부대) 전체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며 “남은 군 생활기간(7개월)에 자숙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상병은 공무외출을 나가 배우 김태희씨를 사적으로 만나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8일 소속부대에서 7일간의 근신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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