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루키 김민휘(23 한국)가 미PGA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80만 달러) 첫날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13일(한국시간) 유명인사와 프로골퍼 들이 함께 플레이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의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5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3개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김민휘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파72 6858야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까닭에 톱10 전망이 밝다. 올시즌 루키로 8번째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민휘의 최고 성적인 공공 49위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코스(파72 816야드)에서 플레이한 J.B. 홈즈와 저스틴 힉스(이상 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올랐고, 존 댈리, 짐 퓨릭, 브랜트 스네데커, J.J. 헨리, 체선 해들리, 더들리 하트(이상 미국)가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골프계에서 '원조 악동'으로 불리는 댈리(48)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코스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도박 및 알콜중독의 경력에, 최근에도 전처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등 4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댈리는 이날 약혼녀 안나 클래다키스를 캐디로 쓰며 깜짝 놀랄만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한 명의 한국인 루키 박성준(29)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고 4언더파 68타로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고,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파70 6838야드)에서 플레이한 재미교포 나상욱은 2언더파로 공동 59위를 기록했다. 병무청으로 고발을 당한 배상문은 출전하지 않았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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