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첨단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아이센스(대표 차근식)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주2공장 건축ㆍ기계장치 설비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는 아이센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당스트립 생산 인프라를 구축,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경쟁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혈당측정기는 혈액 내 혈당농도를 검출하는 기기인 혈당측정기(Meter), 혈액 내 포도당과 반응해 전기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효소를 포함한 막대 모양의 검사지인 혈당스트립(Strip), 피부 모세혈관의 혈액이 나오게 하는 바늘인 란셋(Lancet)으로 구성된다. 혈당스트립은 1회용 소모품으로 전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79.6%의 수출비중을 나타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아가매트릭스(AgaMatrix), 일본 아크레이(Arkray)와의 대규모 공급계약에 이어 지난해 뉴질랜드 정부의 품질인증을 획득, 향후 3년간 뉴질랜드 전역에 혈당측정기와 혈당스트립을 단독 공급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56.2%의 높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을 달성했으며, 2012년에도 3분기 누적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는 “아이센스는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선도기업으로 국내ㆍ해외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규모 확충,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추진,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을 추진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오는 1월 21일과 22일 공모청약을 거쳐 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6000원~1만90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90만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