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상주시 청리면 청리일반산업단지 웅진폴리실리콘(주)에서 발생한 염산누출사고 응급복구가 지난 13일 오후 1시께 마무리됐다.
14일 경북도와 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 10분께 염산저장탱크 하단 밸브 부분 동파로 인해 염산 200여 톤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상주시, 소방서, 경찰, 군부대, 지방환경청 등 유관 기관단체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누출된 염산을 자체 폐수처리장으로 밤샘 이송작업을 실시해 전량을 유입시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상주시 등은 향후 폐수처리장에 저장된 염산은 폐수처리시설을 가동해 자체 중화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오후 1시께 웅진폴리실리콘(주) 현장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열렸다.
이어 폐수처리장내에 있는 염산의 처리방안, 회사 내에 보관중인 질산 등 다른 유독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한 조사반 구성 및 안전점검, 대기ㆍ수질ㆍ토양 등에 대한 환경영향조사 실시 등에 관해 협의가 진행됐다.
또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고처리 내용을 알리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도 개최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4∼31일까지 시ㆍ군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110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또 이번 염산 누출사고가 밸브 연결 부분의 동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밸브ㆍ파이프라인 등)에 대한 동파 방지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시ㆍ군에 긴급 지시했다.
도와 상주시는 이번 누출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사후대책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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