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열차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하차당한 청각장애인이 다시 열차를 타려다 열차에 치여 숨졌다.

12일 철도 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김천역에서 A(56) 씨가 부산을 출발, 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A 씨는 다리가 절단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밤 11시13분께 숨졌다.

사고는 열차가 역에서 출발하는 도중에 A 씨가 열차를 타기 위해 따라가다 선로에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철도경찰대의 관계자는 “A 씨가 칠곡 약목역에서 김천역 도착 승차권을 끊어 탑승했는데 열차 내에서 소란을 피웠다”며 “승무원들이 승차권 목적지가 김천역이어서 A 씨를 하차시켜 역무원들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열차가 출발하는 도중에 다시 열차를 타려다가 선로에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철도경찰대는 열차 운전사와 승무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