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예술ㆍ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대문 성곽공원에 박스형의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아트윈도우는 종로 도시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 성곽공원을 도심 속 갤러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작품의 재료와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종로구가 2.2m×2.5m×1.5m 규격으로 제작한 것이다. 전시에 필요한 전기는 친환경 태양광시스템을 이용해 자가발전하고 이동과 관리가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협조아래 신진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전시작품은 생활속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들을 다양한 재료로 복제해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는 양승진 작가와 황안나 작가의 ‘일상의 오브제’로 오는 3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종로구는 오는 6월 중순까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함께 동대문 성곽공원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4월에는 전시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6월 중순부터 내년 초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삼청공원 조형물 전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 설치된 아트갤러리를 통해 구민들이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