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분식집에서 5만 원어치 음식을 먹고 도주한 아이들이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3일 다음 TV팟에는 “분식집 먹튀한 아이들”이란 제목으로 49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2일 찍힌 것으로 보이는 CCTV 영상에는 7명의 아이들이 밥을 먹은 후 한 명씩 일어나 가격을 계산하지 않고 밖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처음에는 여자 아이가 우물쭈물 하며 눈치를 살핀 뒤 빠져나가고, 이어 남자 아이들 6명이 하나 둘 빠르게 자리를 뜬다. 마지막 소년이 나가자 종업원이 ‘설마’ 하는 표정으로 밖을 살폈지만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동영상을 게재한 누리꾼은 “7명 정도의 아이들이 약 5만 원어치 음식을 먹고 한 명씩 도망을 갔습니다”라며 “잘 보지 못한 종업원 잘못도 있지만 억울해서 올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다시는 자영업자 울리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동영상은 12시간 만에 2만 명이 넘는 뷰(시청자 수)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음식을 만든 식당 아줌마가 너희 엄마라고 생각해 봐라”, “거지 같은 것들” , “이런 걸 그냥 넘어가면 자신이 잘못한 줄 모르고 산다”, “어릴 때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었던 건가? 이제 악몽이 될 거다”라며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