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올해 정부 전체 세출예산의 72%가 상반기에 배정된다.
3일 기획재정부는 ‘2013년도 예산배정계획’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하고, 213조6000억원(전체 세출예산의 72%)을 상반기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 조기집행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세 지속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예산 배정율과 비슷한 수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상반기 72% 가운데 1분기에 대한 집중율이 45.1%에 달해 2009년 43.9%나 지난해 44.1%보다도 높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산과 기금, 공공기관의 재정 상반기 집행 목표 60% 수준 달성을 위해 세출예산은 전체의 72% 수준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했다”면서 “예산배정은 지출원인행위(계약 등)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별도의 자금배정을 거쳐 실제 집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일자리, 서민ㆍ중산층 생활안정, SOC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