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성장 둔화를 피할수 없었던 중국 경제가 올해는 무역 호전 및 소비증가로 좀 더 나은 환경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2일 중국 국제상보(國際商報) 등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무역과 소비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무역의 경우 지난해 1~11월 중국의 무역 총액은 3조500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 수출은 7.3%, 수입은 4.1% 각각 늘었고 흑자는 1995억달러로 44.1% 확대됐다. 지역별로 유럽과는 4.1%, 일본과는 2.9% 각각 감소했지만 미국과는 8.2%,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는 9.3%, 러시아와는 11.9% 각각 증가했다.
채무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 등과의 무역이 줄고 있는 가운데 신흥공업국과의 무역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점이 올해 무역에 고무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처진 중서부 내륙지역의 수출증가율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올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화가 가속될 경우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전체 무역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 국내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소비부문에 대해서도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이나오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전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21조 위안(약 3700조원)에 달해 전체 경제성장 공헌율이 전년 51.6%에서 55% 안팎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여기에 올해 경제정책의 중점을 내수 확대와 소비촉진으로 설정하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소비 증가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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