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조로 구성된 대형 남성 아이돌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연내 탄생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에서 선보일 세븐틴은 13인조 슈퍼주니어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이돌그룹이다. 세븐틴은 외모가 훤칠한 14~20세, 평균 연령 17세로 구성된 17명의 멤버로 구성되며 이르면 올 6월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븐틴티비(Seventeen TV)라는 홍보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오픈한 세븐틴은 5~6개월 가량 자체 리얼 버라이어티를 통해 실시간 연습 모습 등을 담아 데뷔 전 사전 홍보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세븐틴TV를 통해 그룹이 만들어지는 트레이닝 과정 및 멤버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CCTV 방송이 유스트림을 통해 생중계된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기존 아이돌그룹의 과부하를 예상하고 눈에 띄는 색다른 방식의 아이돌을 만들자는 취지로 한성수 대표가 지난해 초부터 기획해 만든 그룹”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세븐틴을 위한 별도의 연습실과 컴퓨터 시스템을 만드는 등 어마어마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플레디스 연습생과 추가 모집을 통해 구성된 세븐틴은 전천후 글로벌 활동이 가능하도록 일본인과 중국인 멤버가 1~2명씩 포함돼있다. 국내에 먼저 데뷔한 뒤 해외로 진출시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활동이 가능한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ㆍ중ㆍ일 등 3개 유닛으로 나누어 활동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한성수 대표가 이끄는 플레디스는 졸업과 입학 형태로 팀을 유지시키는 애프터스쿨과 색다른 분위기의 유닛 오렌지캬라멜 등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요계에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어 대형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성공 여부에도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