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증권업종이 상승 초기 국면에서 중기 국면에 접어들면서 위탁 중심의 증권사 보다 자산관리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일 키움증권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확대로 PB 서비스, 나아가 자산관리 서비스의 수요가 향후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거액 고객 중심의 자산 관리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가 상대적으로 유리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은 단기간 20% 가까이 급등 한 데다 프리어닝 시즌 동안 3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일시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중ㆍ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 조정 시 적극적으로 비중 확대 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권주 단기 급등에도 불구, 8대 증권사의 1년 평균 예상(forward) PBR이 0.71배로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볼 때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 ▷ 차기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이 향후 증권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실제 여ㆍ야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을 4천만원 초과 에서 2천만원 초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 법안이 통과할 경우 2010년 기준으로 금융 소득 종합과세 대상은 당초 4만 8천명에서 21만 4천명으로 확대,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식, 펀드 등 위험금융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금융서비스의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PB 중심의 자산관리시장 성장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 주거 복지 개선 등 자본시장의 활성화의 선결조건이 될 수 있는 주요 대책이 차기 정부의 최 우선 정책으로 제시, 그 동안 위축되었던 IB, 자산관리, 위탁 중개 등 주요 증권산업의 성장 동력을 제고하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서 애널리스트는 “이제는 삼성증원,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자산관리형 증권사에 대한 관심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test100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