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취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만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27일(현지시간) 노동력 조사 결과, 지난해 고령 취업자 수는 1192만명으로 전체 취업자(6270만명)의 19%를 차지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11년)보다 17만명 늘어난 수치로, 만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6년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60~64세 연령대에서도 57.7%가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본은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높이는 등의 조처를 하면서 60세 정년 후에도 일하는 사람이 증가세다. 반면 젊은 층의 노동인력은 감소세여서 앞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비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단카이 세대(1947~1949년생의 베이비붐 세대)’가 만 60세가 된 2007년부터 이 같은 고령 취업자 수가 급증했다.

1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약 310만명(5%포인트) 늘어났으며, 전체 취업자 중 비율도 5.0%포인트 높아졌다.

또 2006년 관련법 개정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직원을 65세까지 회사가 고용하도록 의무화한 것도 고령 취업자를 늘게 했다.

한편 15~59세 취업자는 2002년 이래 약 370만명이 줄어든 5078만명이며, 그중 15~29세 취업자는 320만명 감소한 1044만명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일본 취업자 수가 고령자와 여성 취업자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2010년보다 최고 850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천예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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