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PC방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려다 들통이 난 용의자가 종업원과 택시기사를 차례로 흉기로 찌르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이날 오전 0시49분께 부산 남구 대연3동의 모 PC방을 찾아 자신을 형사라고 속인 뒤 수사할 것이 있다며 PC방 내부를 40여분간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돌아다녔다.

1시30분께 종업원 구모(29)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다가 구 씨에게 발각됐고 112에 신고하자, 갖고 있던 흉기로 구 씨의 등을 찌르고 달아났다.

부산=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