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2014학년도 대학별 정시 모집에서 4개 영역(국어, 영어, 수학, 탐구) 반영 대학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인문계는 영어, 자연계는 수학 반영 비중이 높아졌다. 학습 부담 경감을 목표로 올해 A형과 B형 수준별 선택 수능이 도입되지만, 정작 많은 대학들이 반영 과목수를 오히려 더 늘려, 수험생들의 학습부담을 더 가중 시키고 있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2014학년도 대학별 정시, 수시 수능 반영을 분석한 결과 4개 영역 반영 대학 수가 전년도와 비교해 인문계는 81개교에서 98개교, 자연계는 79개교에서 97개교로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에서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열 기준으로 199개 대학 중 98개교(49.2%)로 절반에 가깝고, 3개 영역 반영은 91개교(45.7%), 2개 영역 9개교(4.5%), 1개 영역은 1개교(0.5%)에 불과했다. 자연계열 기준으로는 176개 대학 중 4개 영역 반영이 97개교(55.1%)로 절반 이상이고, 3개 영역 반영은 75개교(43.2%), 2개 영역 3개교(1.7%)이다.
또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는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 기준으로 인문계열이 국어 29%, 수학 22%, 영어 31%, 탐구 18%로 영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1%, 영어 28%, 탐구 21%로 수학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인문계열은 영어 및 국어 비중이 각각 2%, 1%씩 늘고,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1% 증가했다.
한편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설정한 대학은 171개 대학 중 112개 대학으로 65.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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