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고철을 골라내기 위해 쓰레기 분리함에 상습적으로 불을 지른 방화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3일 A(52) 씨에 대해 연쇄 방화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서귀포 대정지역을 돌며 9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쓰레기 분리함 중 고철 수거함 안에 고철과 일반쓰레기가 혼합돼 있어 고철 수집에 어려움이 따르자 고철만 고르기 쉽도록 불을 지르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쓰레기 분리함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후 잠복근무를 벌여 검거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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