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알뜰폰 선불요금 실시간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서 요금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은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브랜드의 상품이다. 선불요금을 충전하고자 하는 알뜰폰 이용 고객은 세븐일레븐 점포 근무자에게 브랜드와 전화번호를 말해주기만 하면 바로 충전이 되고, 완료 문자가 전송된다.
외국에서는 전체 통신량 중 3분의 2가 선불폰일 정도로 선불요금 이용이 활발하다. 때문에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가까운 상점에서 선불요금을 충전하는 것도 일반화됐다.
그러나 국내 알뜰폰은 업체의 홈페이지나 ARS를 통해서만 선불요금 충전을 할 수 있었다. 세븐일레븐은 알뜰폰 이용자가 2011년보다 3배 이상 많아져 현재 150만명에 달하지만, 그에 대한 서비스는 불충분하다는 점을 고려해 선불요금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서비스팀장은 “가까운 상점에서 유심을 구입하거나 선불요금을 충전하는 모습이 해외에선 이미 일상화됐다”라며 “최근 국내에서도 알뜰폰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에 선불요금 충전서비스의 전망이 밝다”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온세텔레콤을 추가하고, 올해 상반기 중에 서비스 대상 브랜드를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알뜰폰 판매는 꾸준히 늘어,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알뜰폰은 이달 누적 판매량이 6000대를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알뜰폰 판매점을 전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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