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달서구청이 26일 오후 7시 대구 스카이온부페에서 ‘우리 아이 첫 생일 party’를 갖는다.
26일 구청에 따르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생일을 축하해 줄 수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녀에게 첫 돌 잔치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다문화세대로 오직 남편만 보고 낯선 한국문화에 적응해 살아왔으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 생일잔치를 해 줄 수 없었던 가정에 아이의 앞날과 건강을 축복했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 친지 등을 초대했다.
구청은 ‘우리 아이 첫 생일 party’가 지난 1월부터 열리고 있고 지역의 민간자원과 재능봉사자를 연계해 경제적으로 돌잔치가 어려운 다문화ㆍ북한이탈주민ㆍ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중 돌을 맞이한 자녀들에게 잔치를 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011년도에 해산(解産)한 기초생활수급세대 30세대를 대상으로 돌잔치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53% 이상 돌잔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은 첫 생일을 못해주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리고 미래의 기둥이 될 아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행복한 가정을 마련해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첫 아이의 돌잔치를 맞은 코에우른시나(캄보디아ㆍ25) 씨는 “생활이 어렵고 둘째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첫 아이의 돌을 챙기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돌잔치를 챙겨 주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두 자녀 열심히 키우며 행복하게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권혁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우리 아이 첫 생일 party는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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