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현대모비스가 전국 사업장과 해외 각국의 법인은 물론 협력사 및 부품대리점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하고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합하고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의 임직원 전용 화상회의 시스템과 해외 딜러(바이어) 전용, 그리고 국내 부품대리점 및 협력업체 전용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영어ㆍ중국어ㆍ일어 등 다국어 지원, HD 고화질 영상 및 음성 품질 향상, 화상회의 中 동영상 및 문서 자료 공유 기능 강화도 특징이다.

특히 기존 시스템의 경우 회의실 개설시 최대 참여인원이 25명이었지만, 임직원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수용해 최대 150명까지 동시 회의가 가능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 제조업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해 스피드경영의 대표적 기업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조사한 연도별 사용 현황을 보면 하루 평균 화상회의실 개설 수는 2009년 3000여 건에서 2012년 5000여 건으로 1.5배 증가했다. 연간 근무일수(240일) 기준으로 보면 약 120만 건의 크고 작은 회의가 열렸다는 뜻이다. 등록인원 기준 사용자수도 지난 2009년 3000명에서 2012년 8000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글로벌인재 조기 확보에도 활용하고 있다. 해외 현지 유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해당 국가에서 개인PC를 사용해 국내에 위치한 면접관과 동시에 접속해 진행되는 채용면접도 화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이득화 정보기술실장은 “화상회의 시스템 통합은 기술적인 진보를 넘어 소통의 강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 그리고 협력사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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