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연내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032640)가 데이터 트래픽 수용량을 대폭 늘린 장비를 갖춰 고품질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분기부터 기지국을 연결하는 광케이블 용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상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은 광케이블관에 삽입되는 광케이블선을 기존에 사용해온 광케이블선 두께의 1/3 수준인 ‘고밀도 광케이블선’을 사용해 한 개의 관에 기존 대비 3배의 광케이블선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한 개의 광케이블관에 최대 144개의 광케이블선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을 이용해 최대 432개의 광케이블선을 수용할 수 있어 LTE 데이터 트래픽 수용량을 3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고밀도 광케이블에는 기존의 광케이블 보호에 이용되는 PVC관 대신 마이크로 튜브를 적용하고 광케이블 작업방식도 수작업 방식에서 공기압 방식으로 바꿔 고밀도 광케이블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트래픽 포화 지역에 신규로 광케이블 구축 공사를 하지 않더라도 기존 광케이블관에 고밀도 광케이블선을 설치해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연간 25억원의 광케이블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 최차봉 상무는 “고밀도 광케이블 기술과 마이크로 튜브로 단기간에 적은 투자비로 대용량의 광케이블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 트래픽이 늘더라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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