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지난 3일 오전 4시30분께 A(41) 씨가 동거녀인 B(49) 씨와 말싸움을 벌였다.

A 씨는 말싸움 도중 자신이 들고 있던 가방을 휘둘렀다. 순간 가방 속에 있던 흉기가 밖으로 튀어나와 B 씨의 어깨에 찔렸다.

사고 직후 A 씨는 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B 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낚시를 즐겼기 때문에 가방에 횟감 등을 손질하기 위해 흉기를 넣어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5일 동거녀가 흉기에 찔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가 고의적인 살인 의도는 없던 것으로 잠정 판단, 일단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