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밀수입·유통 첩보수집 경찰 불법무기 대대적 단속
경찰이 총기 밀수입 색출을 위한 첩보수집과 단속 강화에 나선다.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에 사용된 권총이 국내에서 보유 허가가 나지 않은 총기로 밝혀지는 등 최근 총기사고가 잇따르자 불법무기 유통을 차단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후속조치다.
경찰청 외사수사과 관계자는 22일 “불법 사제권총에 의한 자살 사건 등 총기 관련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며 “항만 등을 중심으로 불법무기가 유통되고 있는지 샅살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본격적인 첩보수집 활동에 돌입한다. 인천ㆍ김포ㆍ김해ㆍ무안 공항, 부산ㆍ감천ㆍ광양ㆍ평택ㆍ속초항 등 전국 국제공항ㆍ항만과 용산ㆍ평택 등 주한미군 부대 인근 등이 주요 대상 지역이다.
경찰은 수집된 첩보를 바탕으로 다음달 4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불법 총기밀매와 유통·판매에 대한 집중단속에 돌입한다.
관세청의 총기류 불법 밀수입 현황에 따르면 밀수입 총기류는 2007년 113정에서 2008년 80정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2009년엔 392정으로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밀수된 총기류가 177정으로 다시 줄었지만, 밀수입 적발 건수는 136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2011년에는 129건이 적발됐으며 적발된 총기류는 160정이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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