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소방본부가 휴대폰 역추적으로 응급환자를 살렸다.

지난 18일 오전 7시 44분께 대구소방본부 상황실로 신음소리로만 들리는 상태에서 휴대폰 전화가 끊어진 신고가 접수됐다.

휴대폰에서는 A(43)가 신음소리를 내면서 1002호라고 말한 뒤 전화가 끊긴 상황으로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이 기지국 주변으로 상동구급을 출동시킴과 함께 112에 연락해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신고자와 몇 번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다.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은 신고자 휴대폰 컬러링이 HMC투자증권임을 참고해 인터넷 검색 후 HMC투자증권 서울본사에 휴대폰번호를 조회했다. 그 결과 HMC투자증권 대구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임을 확인한 후 주소를 조회해 대구시 수성구 상동 모 아파트로 출동했다.

하지만 출동한 주소지가 신고자 이사하기 전 주소였다.

이어 HMC투자증권대구지점에 재확인한 바 신고자 주소가 대구시 수성구 B 아파트 C동 1002호임을 확인했다.

대구소방본부는 황금구급대를 출동시켜 거실바닥에 쓰러져있던 A씨를 발견해 응급처치와 함께 영남대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현재 환자는 병원 진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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