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34·본명 박혜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퍼포먼스를 벌인 것과 관련, 박정희 대통령 숭모단체가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와 구미시새마을회 등 14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장소”라며 “그럼에도 팝아티스트 낸시랭 일행이 대통령 내외 사진에 입맞춤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중지를 들어 올려 ‘손가락 욕’을 하는 사진을 찍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박정희와 팝아트 투어’ 행사의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하지만 정상적인 지각을 한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손한 행동”이라며 “이는 유가족은 물론 박 대통령을 숭모하는 수많은 단체와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하며 비난했다.

이어 “당사자는 공개적으로 정중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사진을 삭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고인을 기리는 모든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낸시랭(박혜령/팝아티스트/랭샵대표)
팝아티스트 낸시랭(34·본명 박혜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퍼포먼스를 벌인 것과 관련, 박정희 대통령 숭모단체가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낸시랭(박혜령/팝아티스트/랭샵대표) 팝아티스트 낸시랭(34·본명 박혜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퍼포먼스를 벌인 것과 관련, 박정희 대통령 숭모단체가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낸시랭과 동료 예술인들은 지난 13일 서울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구미 박정희대통령 생가, 대구예술발전소를 방문해 퍼포먼스를 벌였다.

낸시랭은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정희와 팝아트투어 너무 감동적이다. 박정희 생가에서~앙”이라는 글과 함께 박정희 옆에서 입을 맞추며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또 이날 다른 참가자가 육영수 여사 사진옆에서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욕을 하는 듯한 사진도 함께 게재돼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onlinenews@heraldm.com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