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70%, 10대부터 시작
우리나라 여성의 70%, 남성의 10%는 색조화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약 10%는 10대부터 색조화장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화장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스킨, 로션, 세럼과 같은 기초화장품은 여성은 평균 3.2개, 남성은 2.3개를 사용하며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여성의 83%, 남성의 56%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품 구매 시 가장 많이 우려하는 사항은 여성, 남성 모두 이상반응 발생과 성분의 안전성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허위ㆍ과대광고, 반품 등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문제를 우려했다.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를 분석해 보면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이상반응으로 여성의 경우 여드름과 붉은 반점이, 남성의 경우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화장품 구매 시 용기 또는 포장에 기재된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여성 35.0%, 남성 24.5%에 그쳤다. 확인율은 30대와 40대가 34%로 높았고, 50대의 확인율은 23.5%로 10% 정도 낮았다.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이유는 ▷이해하기 어렵다 ▷글씨가 작다 ▷시간이 부족하다 ▷브랜드 신뢰라는 의견 순이었다. 이번 화장품 인식도 조사는 지난해 전국 15세 이상 여성 1000명, 남성 498명을 대상으로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실시됐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눈높이에서 화장품 사용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홍보ㆍ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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