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우와한 녀’서 톱스타역 맡은 오현경
섹스리스 부부, 그 부부의 맞바람, 가족 간의 대화는 완벽한 단절. 화려하고 행복해보이는 스타 부부의 현실은 결국 완벽해보이는 삶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위장된 삶이었다. 쇼윈도 부부의 파격적이고 아찔한 삶의 이면이 브라운관 안에서 베일을 벗는다.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우와한 녀(연출 김철규)’에서 스타 아나운서와 행복해보이는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당대 톱스타 조아라 역을 맡은 배우 오현경은 드라마에 대해 “싸이의 ‘젠틀맨’과 같은 드라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했다.
사실 드라마 ‘우와한 녀’가 그려가는 가정의 모습은 자극적이다. 국민 아나운서와 톱여배우의 가정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화려한 모습이지만, 두 사람은 문제의 섹스리스 부부다. 허영과 허세로 가득한 우아한 삶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이 부부는 심지어 맞바람까지 핀다. 남편은 동성애, 아내는 우직하고 섹시한 옆집 남자하고다. 오현경은 겉모습만큼은 파격적인 이 드라마에 대해 “‘우와한 녀’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고민과 번뇌가 함께하는 드라마”라면서 “가수 싸이의 ‘젠틀맨’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섹스리스 부부나, 가족 간의 대화 단절, 말썽부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결국 불행하고 병든 가족 형태에 대한 풍자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겉으론 우아해보이는 백조와 같은 것이 ‘우와한 녀’가 그려가는 가족의 모습이라는 이야기다.
다소 파격적인 주제를 다룬 데다 대사와 장면들도 과감한 연출이 시도됐다. 오현경은 이에 대해 “이런 대사가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직접적인 대사들이 많다”면서도 “우리 나이대에 가장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위트 있게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오현경과 박성웅, 한정수 안선영이 호흡을 맞춘 발칙한 드라마 ‘우와한 녀’는 오는 18일 첫방송된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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