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속에 중국군이 최근 북ㆍ중 접경지역에 집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갔으나 중국 국방부가 이를 부인했다고 런민르바오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12일 전했다.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은 11일 중국군이 북ㆍ중 접경지역에 병력 수천명을 출동시켰으며 대규모 탱크부대가 집결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동북지방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선양(瀋陽)군구 소속 병력 수천명이 지난달 접경도시인 단둥으로 이동한 뒤 이달들어서까지 대기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국제사회가 로켓발사와 핵실험 등을 강행한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북한 체제가 불안정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북한 난민들의 중국 유입사태 등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중국과의 국경 근처를 경비하는 북한 병사의 수가 최근 줄어들었다면서, 북한이 남북한 군사분계선 근처에 병력을 증강 배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도 중국이 북중ㆍ 접경지에 군인과 비행기 등을 이동시켰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환추스바오는 국방부에 알아본 결과 외신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방부 신문사무국은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면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엄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보호에 계속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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