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의 록 밴드 파라모어(Paramore)가 3년 만의 새 앨범 ‘파라모어(Paramore)’를 9일 국내에 발매했다.
앨범엔 파워풀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컴백을 알린 첫 싱글 ‘나우(Now)’를 비롯해 경쾌한 선율에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스틸 인투 유(Still Into You)’, 잔잔한 록발라드 ‘헤이트 투 시 유어 하트 브레이크(Hate To See Your Heart Break)’ 등 17곡이 담겨있다.
파라모어는 지난 2004년 미국 테네시 주에서 헤일리 윌리엄스(Hayley Williamsㆍ리드보컬)를 중심으로 조쉬 패로(Josh Farroㆍ리드기타), 잭 패로(Jack Farroㆍ드럼), 제레미 데이비스(Jeremy Davisㆍ베이스), 테일러 요크(Taylor Yorkㆍ리듬기타)를 멤버로 결성됐다.
2005년 첫 앨범 ‘올 위 노우 이즈 폴링(All We Know Is Falling)’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파라모어는 이어 2집 ‘라이엇(Riot!)’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5위를 기록하며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파라모어는 2009년 3집 ‘브랜드 뉴 아이즈(Brand New Eyes)’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지만, 2010년 조쉬와 잭 두 멤버의 갑작스런 탈퇴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남은 멤버들은 2011년 6월 영화 ‘트랜스포머 3(Transformers: Dark of the Moon)’의 사운드트랙에 ‘몬스터(Monster)’로 참여하며 밴드의 건재를 알렸다.
이번 앨범은 창단 멤버인 조쉬 패로(Josh Farroㆍ리드기타)와 잭 패로(Jack Farroㆍ드럼)가 밴드를 떠난 뒤 3인조로 발매되는 첫 앨범이다. 벡(Beck)과 M83, 나인 인치 네일즈(Nine Inch Nails)의 베이시스트로 활약 중인 저스틴 멜달-존슨(Justin Meldal-Johnsen)이 프로듀서를 맡아 밴드의 새로운 시작을 도왔다.
미국의 오디오잡지 믹스매거진은 이번 앨범에 대해 “과도기를 무사히 넘기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당당히 컴백했다”고 평가한데 이어, 미국의 음악잡지 얼터너티브 프레스(Alternative Press)는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7개의 트랙이 담긴 64분짜리 ‘괴물’로 헤일리 윌리엄스, 제레미 데이비스, 테일러 요크가 만든 최고의 음악이 담긴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