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도입 4개월…업무 효율성↑
-출장비 30% 절감ㆍ의사결정시간 63% 단축 효과
-정준양ㆍ에릭슈미트, 2일 오전 화상회의 진행
[헤럴드경제= 박수진 기자]포스코가 구글의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지능형 업무 시스템인 ‘포스코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도입한 지 약 4개월 만에 의사결정시간 및 관련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등 업무 효율이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도입 후 월평균 1만4000여건의 지식, 아이디어가 임직원 간에 공유됐다. 블로그 형태의 내부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임직원들이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 업무 노하우 등을 올리는 지식공유시스템으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해 찾아볼 수도 있다. 지난 해 11월 시스템이 도입된 후 매달 평균 1만4000여건의 글이 게재됐다.
모바일시스템이나 화상회의를 활용하면서 오프라인 회의ㆍ보고가 줄어 출장비 등 관련 비용도 30% 이상 절감됐다. 주로 포항, 광양 제철소 등 현장과 서울 본사 사이의 업무 협의가 스마트시스템으로 대체되면서 회의용 출장이 크게 줄었다.
이동 중에도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의사결정 시간도 평균 63% 이상 단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임직원이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소통ㆍ협업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스마트워크플레이스 구축 비법을 연말까지 그룹사까지 전파하고 업무 방식 혁신을 위해 구글과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실제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2일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과 구글플러스의 다자간 동시 화상통화 서비스 ‘행아웃’으로 서울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르는 영상회의를 열었다. 정 회장과 슈미트 회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 회장은 2011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의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이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시스템을 개방해 현재는 모든 임직원이 사용하고있다”며 “시스템 도입 후포스코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든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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