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기자] 중소기업이 자사의 상품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바로 해외 오픈마켓을 노크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녹녹한 일인가? 현지 직원 채용과 사무실 임대 등을 생각하면 엄두도 못 내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중소기업들에게 희망으로 떠오르는 기업이 있으니, ㈜오키가 바로 그곳이다. ㈜오키(대표 김태규, www.globaloki.com)는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오픈마켓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오키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시장(Rakuten Ichiba, 이하 라쿠텐)’내에 ‘라쿠텐한국관’을 개설, 현재 100여 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마켓팅을 돕고 있다.
평소 일본시장 진출을 원하던 완구 제조업체 ㈜이로드사는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로 인해 일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키와 상담을 통해,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가격, 광고, 판매촉진 등 ㈜오키의 마케팅 컨설팅을 통해 라쿠텐에서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이로드사의 제품은 구매율과 상품 만족도 평가에서 라쿠텐 자체 소비자 평가 주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후 이 회사는 소비자들의 호평이 쏟아진 댓글을 모아 전시회 참가 때 부스 홍보물로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이로드사는 일본 진출 6개월만에 일본 최대 유통사로서 소매점 망을 갖춘 ‘이또요카도’ 매장에 상품을 공급 중이다.
이것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들이 라쿠텐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해외시장조사, 번역, 디자인, 마켓팅, 홍보, 고객대응에 이르기까지 토탈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오키의 도움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최근에는 라쿠텐 뿐만 아니라 아마존, 알리바바까지 서비스를 확장하여 B2B(Business-to-Business:기업과 기업 간에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B2C(Business-to-Customer:기업과 소비자 간에 이뤄지는 전자상거래)에 관한 온라인 마켓 연결망도 갖추었다.
이러한 결과, ㈜오키는 중기청이 지원하는 ‘2013 수출역량강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제 지원대상 중소기업들에게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라쿠텐 B2C’와 ‘해외 심층 시장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해외 온라인마켓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키의 김태규대표는 “이번에 ㈜오키가 수출역량 강화사업의 수행기관 선정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라쿠텐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