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내항 8부두 시민광장조성추진위원회는 1일 인천 중구청 앞에서 추진위원, 시민단체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부두 개방과 시민광장 조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

추진위는 이날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8부두 개방 요구에도 인천항만공사는 하역업체들과 임대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항만공사와 하역물류기업 간 8부두 임대계약은 오는 30일 종료된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는 하역기업과 임대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는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007년 4월 내항의 고철부두를 북항으로 이전하면서 8부두를 친수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을 어기고 5년여 동안 원목과 고철 등을 하역하는 잡화부두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주민들은 철, 곡물, 원목 등으로 인한 소음과 날림먼지로 고통을 받아 왔다”며 8부두 임대계약 연장을 반대했다.

추진위는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다음달 부터 내항 8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개방할 것을 인천항만공사에 요구했다.

추진위는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