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저분야 집중 홍보

서울시가 관광도시 강화 및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올해 첫 투자유치 로드쇼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투자설명회를, 24일 상하이에서 금융IR(기업설명회) 등 첫 투자유치 로드쇼를 열고 호텔ㆍ레저 등 분야의 투자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특히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중국의 투자 형태를 감안해 매각 가능한 부동산 현황을 구축하는 등 투자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부동산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강해 무조건 직접 매입해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중국인들이 관심을 두는 호텔ㆍ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입이 가능한 지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계속 증가 추세지만 서울의 호텔 객실이나 레저시설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앞으로 호텔업 등 인프라 건설에도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중앙통제식 정치적 특성을 고려, 중국 정부기관을 활용한 투자유치 방안도 모색 중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베이징 자매도시 20주년’을 맞아 21∼27일 베이징과 상하이 등을 방문해 해외투자 유치 지원사격에 나선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