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유전자 조작 변형 작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농업기업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세계 각국 도시에서 다국적 농업기업인 몬산토의 ‘유전자 변형 작물’(GMO) 생산에 반대하는 국제 연대 시위가 열렸다. 외신에 따르면 행사 주최 측은 이날 ‘몬산토 반대 운동’이 전 세계 52개국 436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약 200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진짜 사람을 위한 진짜 음식(을 원한다)’, ‘GMO에 라벨을 붙여라. 우리에겐 알 권리가 있다’고 적힌 피켓을 흔들며 거리를 행진했다.
몬산토의 GMO가 곡물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한 아르헨티나에서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잇따랐다. 이곳 시위 참여자들은 몬샌토에 “라틴아메리카에서 나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몬산토 반대 운동은 페이스북에서 처음 제안되고 나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다.
몬산토 측은 시민의 의사 표현 권리는 존중하지만, 앞으로도 GMO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MO는 제초제나 살충제 저항성이나 영양분을 높이고자 유전자 변형을 가한 농산물을 뜻한다.
한편, 이번 몬산토 반대 운동은 한국에서도 진행됐다.
국내 1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GMO반대 생명운동연대’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몬산토 코리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몬산토 유전자 조작 생산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이번 공동행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