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 10년 기업 봉사문화 개척…직원 실제 봉사 참여율 98.9%
-앞으로는 ‘필(F.E.E.L)’있는 나눔활동 펼칠 계획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포스코 봉사단이 29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연인원 91만2600명이 봉사에 참여했고 이들이 타인을 위해 땀흘린 시간은 무려 398만9874시간에 달한다.
포스코 봉사단은 2003년 5월29일 출범했다. 출범 당시 봉사단 인원은 1만5000여명이었지만 현재는 계열사 임직원 대부분이 참여하며 두배 이상 성장해 3만명 규모에 달한다.
봉사단이 걸어온 지난 10년의 대장정은 포스코 직원 모두를 봉사왕으로 만들었다. 연중 1인당 평균 봉사시간은 2003년 6.7시간에서 올 해 36시간으로 늘었다. 국내 기업 종사자 평균 봉사 시간(17시간)의 두배를 훌쩍 넘는다. 실제 봉사활동 참여율도 40.9%에서 98.9%로 증가했다.
계열사의 봉사참여가 늘어나자 2009년에는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으로 통합했다. 현재 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등 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매년 두 차례 대규모 연합 봉사활동을 펼친다.
포스코 봉사단은 이사회를 본떠 만든 ‘영보드’라는 사내 의사전달기구를 두고 있다. 젊은 직원을 영 보드로 선출해 최고경영자에게 회사의 발전방향을 건의하는 등 창조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있어 조직 문화 혁신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봉사단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 슬로건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를 정립하고 타 기업과 차별화된 포스코 고유의 나눔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필(F.E.E.L)’있는 나눔활동이 봉사단의 차기 콘셉이다. 재미(FunP), 감동(Emotion), 공감(Empathy), 학습(Learn)이 결부된,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나눔활동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재능기부 등 인재양성, 다문화 가정지원, 지역사회 공헌, 국외 봉사활동, 환경보전사업, 문화예술활동을 5대 봉사활동 분야로 선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부, 사회단체, 언론 등과 협업해 사회 공헌활동의 방향성을공유하고 회사의 핵심 역량과 연계된 분야로 활동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