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선구자인 알리기에리 단테는 “자신에게 주어진 지상에서의 시간을 멋지게 보내고 싶다면, 자신의 목숨처럼 타인을 사랑하라. 그것이 인생에서 부끄럽지 않을 가장 좋은 비결”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애정어린 눈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배려하며 이해하려는 노력은 동서고금 언제 어디든 통할 최고의 인생경영철학이다. ‘퓨처스클럽’의 경영 현장으로 들어가보면, 이는 ‘시민에게 필요한 것들을 미리 파악해 두는 배려’, ‘맞춤형 서비스’, ‘상처의 치유’, ‘고객 힐링 마케팅’ 등으로 나타난다.

숱한 인명을 구조하고 지금은 인명구조 교육과 저변확대로 봉사의 지평을 넓힌 사단법인 한국해양인명구자원협회는 여름철을 앞두고 구명조끼 생활화 캠페인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분주하다.

불성무물(不誠無物:정성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의 정신으로 ‘행복한 빵’을 굽는 장복용 과자공방 대표, ‘한국화한 타국의 음식이 본고향에서 더 인기끌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음식 R&D’에 매진하는 생어거스틴 심지용 대표의 경영철학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라’면서 미술치료로 시민들을 달래는 이삭전인성장센터 김영옥 소장과 수차례 자선음악을 벌이며 시민의 정서를 보듬어주고 있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 하애란 교수는 ‘움직이는 힐링센터’이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개발’ 전문가 배출을 모토로 하는 한양대 도시대학원과 고령화사회에 대한 범국민적 실천대안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서울영등포요양보호사교육원도 ‘사랑의 경영철학’을 우리 사회에 심고 있다. 휴머니즘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시민을 춤추게 한다.

이정환 기자/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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