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검찰이 ‘룸살롱 황제’로 불려지는 이경백(40) 씨의 전(前) 동업자를 수사 선상에 올렸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성매매 영업을 하고 탈세를 한 등 혐의로 지난 22일 서울 강남 유흥가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는 A 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영업장부와 매출 전표 등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된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A 씨는 서울 강남에서 불법 유흥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성매매와 탈세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A 씨가 옛 동업자인 이 씨처럼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고 성매매 단속을 무마한 사실이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대규모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 씨는 성매매, 탈세, 뇌물상납 등 각종 비리를 저질러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석방된 후 불법 도박장 운영 등에 손을 댔다가 다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