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헬스케어’메카로

규제완화로 외자유치 훈풍 기대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내 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는 크게 의료, 교육, MICE(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 전문서비스, 인프라 등 5대 분야로 압축된다.

일단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 부문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원격진료 등 의료와 정보기술(IT),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이 창출되도록 경자구역을 시험대로 제공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태국은 150만명, 싱가포르는 80만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했지만 우리나라는 12만명에 그쳤다”며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단 중국, 러시아, 중동 등의 환자가 1차 타깃이다.

교육 분야로는 오는 2017년까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2단계 사업을 완공하게 된다. 세계 50위권 대학 유치를 위해 현재 일률적인 재정 지원 방식을 대학ㆍ학과별 순위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현재 미국 등 인지도가 높은 대학 몇 곳과 송도에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를 위해 일률적인 재정 지원방식을 대학ㆍ학과별 순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송도에 입주하는 외국 대학과 연세대, 인천대 등 국내 대학의 동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학점 교류, 공동연구과제 수행 시 지원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MICE 분야로는 영종지구에 추진하고 있는 대형 복합 리조트 2곳의 조성과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예상되는 국제회의, 전시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 숙박시설 확보 등 MICE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휴스턴대 힐튼 컬리지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호텔경영대학 및 인천재능대학과 연계해 MICE 전문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유망 분야의 원천기술을 가진 해외 유명 연구소와 연구분석 전문기업의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공동 연구ㆍ개발(R&D), 글로벌 기업 다중 협력사업(GAPS)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윤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