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기업용솔루션개발업체 투비소프트가 올해 미국에 진출해 글로벌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수익성도 확대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김형곤<사진> 투비소프트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인수합병(M&A)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경쟁요소로 해외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을 개발, 판매하는 소프트웨어기업이다. 올해 중점 사업목표는 해외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강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일본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신규 해외시장 진입방식은 법인설립보다는 M&A가 될 것”이라며 “미국 진출을 위해 꾸준히 M&A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RIA 기술의 선도기업 이미지를 발판으로 미국,중국, 유럽 시장 등에서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해 브랜드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2010년 제휴한 글로벌기업 SAP와의 고도화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SAP에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영업이익 증가 등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였던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고객사 재구매율이 상승하고 신규 고객사도 증가해 매출기여도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R&D)에도 꾸준히 재투자한다. 김 대표는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15%”라며 “이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별화된 경쟁요소로 해외 소프트웨어업체를 압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략제품인 ‘엑스플랫폼’과 ‘마이플랫폼’ 등은 대용량 데이터 처리기능과 성능면에서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에 비해 강점을 가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